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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한국영상자료원과 업무협약 체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26 21: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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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이필형 이사장,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왼쪽부터)/한국영상자료원 제공[이승준 기자] 재단법인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과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와 한국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1960년대 한국영화 첫 전성기를 이끈 답십리종합영화촬영소 일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민 영화.미디어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영상전문인력 양성, 예술창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됐고 동대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체결을 기념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1층 상영관에서 변사(최영준 특별출연)와 함께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윤대룡 1948)이 상영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영상자료원 분원 지위를 갖게 됐다. 분원 지위를 가지면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 전시, DB서비스, 각종 프로그램 협력이 가능하다. 협약을통해 두 기관은 ▲한국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국내외 고전·예술영화 상영,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교류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 한국영화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의 교류를 통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또 상호 교류를 통해 한국 고전영화 상영 및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센터 내 전시실에서 관련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양기관이 협력해 한국 고전영화 복원작 특별 상영을 주최하고,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복원 영화 ‘오발탄’부터 ‘마부’ ‘산불 ’ ‘고래사냥’과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 등을 만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영상자료원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써 동대문구가 한국영화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에게 다양한 영상문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홍준 영상자료원 원장은 “향후 분원을 통해 서울동부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구민들이 국내외 고전 및 예술영화를 더욱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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