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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토즈, 英 루나테라퓨틱스와 약물전달 신기술 위한 협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8 19: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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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사진 오른쪽)와 리처드 데이 루나테라퓨틱스 대표가 연규 교류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셀라토즈테라퓨틱[이승준 기자]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가 영국 루나테라퓨틱스(Luna Therapeutics)와 비경구용 약물 전달 등과 관련한 기술 교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혔다.


루나테라퓨틱스는 체내 주입 가능한 생분해성 삼차원 재료 관련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이 기술을 활용해 비경구용 약물 전달 및 조직 엔지니어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 연구를 비롯해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및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단계의 개발도 가능하다. 특히 이 회사 설립자 리처드 데이(Richard Day)는 영국 명문대로 꼽히는 영국런던대(UCL) 의학과 교수다.


셀라토스테라퓨틱스 측에 의하면 리처드 영국런던대 교수는 젊은 나이에 비해 학계에서의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일례로 유럽 연합이 대규모로 진행하는 재생 의학 기반의 대변실금 치료법과 관련한 컨소시엄을 맡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대변실금은 유럽에서 약 67만명의 사람이 겪고 있는데, 환자 근육 세포를 체취한 뒤 손상된 항문 주변 근육에 이식해 재생을 촉진, 정상화를 돕는 치료법을 마련하는 게 프로젝트 목표다.


이번 MOU로 셀라토스테라퓨틱스는 루나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생분해성 삼차원 재료 관련 기술을 자사 파이프라인에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UCL과의 연구 교류가 확대되면 안전성과 유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의료 미충족 수요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한편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편도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신경재생촉진세포를 이용한 말초신경병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 승인을 받은 세포 치료제 전문 회사다. 현재 교모세포종 환자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첨단 재생의료 임상연구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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