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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 갤러리, 美 페이스 갤러리와 함께 유영국 세계에 알린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7 02: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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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KM 갤러리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의 PKM 갤러리와 미국의 페이스 갤러리가 한국과 해외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 작가를 알리는 국제적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영국(1916~2002) 작가는 한국의 1세대 모더니스트이자 최초의 추상화가로 꼽힌다. 경북 울진 태생인 작가는 고향의 산맥, 맑은 강, 타오르는 태양 등 늘 마주했던 자연의 정경에 대한 원초적 기억을 활력적인 원색과 단순화한 기하학적 형태가 융합한 정제된 화면으로 구현했다.


두 갤러리는 먼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에서 각자의 부스에 유영국의 대표작을 출품하면서 협업의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또 올해 11월 미국 뉴욕 페이스 갤러리에서 유영국 화백의 첫 해외 개인전도 열 계획이다.


박경미 PKM갤러리 대표는 “한국 최초의 추상화가 유영국의 위대한 예술세계를 세계 미술사적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그가 이룩한 고유한 미학적 성과를 전 세계 미술계에 바로 알림에 있어서 두 갤러리의 국제적 협업은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면서, “향후 세계 미술계의 다양한 미술관, 기관 등지에서도 유영국의 작품이 더욱 활발하게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글림셔 페이스 갤러리 대표는 “유영국 화백의 비범한 실험들을 PKM 갤러리와 협력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유 화백의 유산을 페이스 프로그램의 일부로 대표하게 된 것은 일종의 특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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