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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미디어아트 ‘웨이브’ 제작사에 1000억원 투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0 0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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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 ‘웨이브’/사진제공 디스트릭트[이승준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디지털 실감콘텐츠 공간 경험을 디자인하는 디스트릭트에 1000억원의 투자 실탄을 쐈다.


서울 강남 코엑스의 ‘웨이브’, 아르떼뮤지엄 등으로 알려져 있는 디지털 디자인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는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자는 IMM인베스트먼트로 최종 투자가 마무리될 시 디스트릭트의 미국 지주회사인 디스트릭트홀딩스 지분 8.4%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투자금은 미국 지주회사와 한국 법인에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 측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과 함께 아르떼뮤지엄을 통해 기업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자체적으로 유통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국내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디스트릭트는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본사를 해외로 이전했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기반으로 회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굵직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투자회사다. 벤처캐피탈(VC), PEF,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운용 자산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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