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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목사,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채플 설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2-07 1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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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생들이 알아야 할 복음의 본질과 특징 선포

최성은목사가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채플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지구촌교회 제공

[우성훈 기자] 지구촌교회 최성은목사는 미국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소재한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이하 MBTS) 채플에서 Dr. Jason Allen(제이슨 앨런) 총장과 한국부 박성진 학장을 포함한 교직원들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번 채플을 전한 곳이 2014년 지구촌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Daniel Lee Chapel(이동원 채플)이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최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요한복음 말씀을 통해 신학생들이 알아야 할 복음의 본질과 특성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이것을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강단에서 선포하고 개인적으로도 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가장 아름답고 좋은 이 곳이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이곳에 서 있는 이유는 140년 전 여러분들의 선조들이 한국 땅에 복음을 전했고 한국이 부흥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듯이 여러분들이 전한 복음의 씨앗이 또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서 복음 전도와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혼수상태에 빠진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한 간증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복음전도의 동기부여가 됐다.


마지막으로 채플 전날 캔자스시티에 연고를 둔 지역 미식축구팀인 Kansas City Chiefs(캔자스시티 치프스)가 AFC(American Football Conference)에서 승리한 소식을 예로 들면서 “지역 연고팀이 터치다운으로 승리했을 때 모두가 함께 기뻐했던 것처럼, 복음이 한 영혼에 터치다운 하면 그것은 더 기쁜 일이 되는 것”이라면서 공감있는 예화로 말씀을 마무리했다. 


채플 마지막 순서로는 제이슨 알렌 총장이 최성은 목사의 이번 방문과 함께 그간 지구촌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해 특별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소재한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은, 남침례회(SBC) 산하의 여섯 개 신학교 중 하나로 1957년 개교했다. Dr. Jason Allen 총장의 부임 이후 지난 10년간 가장 주목받는 신학교로 급부상해 현재 미국 신학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학교 중 하나로 성장했다.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www.mbts.edu)은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중북부 지역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HLC(Higher Learning Commission)의 인가를 갖추고 있다. 특별히 미국 신학교 가운데 최초로 한국어로 진행하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Ph.D.)를 개설했고, 교육학 박사(Ed.D.), 교육목회학 박사(D.Ed.Min.), 목회학 박사(D.Min.) 등 다변화하는 교회와 사역 현장에 최적화된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 교육학석사(MACE), 예배학석사(MTS-Worship Ministry), 신학연구석사(MTS), 성경상담학석사(MABC)의 석사과정을 개설해,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통한 건강한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학부과정으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스펄전 칼리지를 신설해 전 세계 어디서나 수준 높은 신학교육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드웨스턴 한국부는 재학생만 740여 명으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가장 실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전문성이 검증된 교과과정 및 교수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 목사의 이번 MBTS 방문은 한수진사모가 동행하였고, 함께 ‘사역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주간 목회학 박사 과정(D.Min.)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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