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왕실 유물 800여 점을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이 열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의 국왕실과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대한제국실, 궁중 서화실, 왕실 의례실, 과학문화실 등 박물관 내 상설 전시실 7곳을 가상현실(VR)로 재현한 온라인 박물관을 마련했다.
전시된 유물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음성 해설로 각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상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끝난 후 전 과정을 정리해 책으로 엮은 기록물인 의궤(儀軌)는 유물번호와 연대 등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서지 정보를 볼 수 있다.
온라인 박물관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