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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홍보대사 위촉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7 02: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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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임시완 배우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개막을 1년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젊은 층에 인기가 많고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임시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중고교생 시절 탁구부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탁구 사랑'을 키워왔다는 임시완 홍보대사는 "많은 부산 출신분들이 계시는데 저를 위촉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힘닿는 한 최대한 탁구 홍보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임 홍보대사는 "엄마가 탁구를 하셔서 그 영향을 받아 탁구부에 들어갔는데, 그래도 엄마를 한 번도 못 이긴 기억이 있다"면서, "부모님 세대에는 탁구가 익숙한 운동이었는데, 지금 젊은 세대에는 생소한 종목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마침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니까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를 아우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가장 좋아하는 탁구인으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을 꼽았다.


옆에 앉은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이 "현 감독은 프로리그 경기 일정 때문에 아쉽게 못 왔다"고 설명하자 임시완은 맞은편에 앉은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을 가리키면서, "주세혁 감독님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을 바꿔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시완은 만약 탁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다면, 역대 한국 '레전드' 중 누구의 역할을 맡고 싶은지를 묻자, 주저 없이 김택수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김택수 사무총장은 선수 시절 1990년 베이징,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2차례 금메달을 따냈다.


은퇴 뒤에는 대표팀 코치를 맡아 유 회장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조련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당초 2020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이후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가 다시 한 번 대회 유치에 나섰고, 한국 탁구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4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세계선수권은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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