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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민하, 5월 결혼 발표 "흔들리던 20대 끝자락,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7 0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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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하 인스타그램 캡처[이승준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32)가 결혼을 발표했다.


민하는 5일 SNS를 통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계절인 봄, 다가오는 5월에 결혼을 합니다"라면서, "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과 함께 인생의 2막에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입니다"라면서,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과 하면 좋을까 다이어리에 적어본 적이 있어요. 연애 초 우연히 예전 그 다이어리를 읽어보니 하나 하나 다 지금 만나는 사람의 모습이더라구요. 그렇게 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과 함께 인생의 2막에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민하는 또 "스무살이 되자마자 데뷔를 해서 나인뮤지스의 멤버 민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스물아홉에 소소하게 시작한 소소사소(유튜브) 채널에서 저의 일상을 나누며 또 한 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 빛나는 시간들에 서로 많은 애정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따뜻한 응원들 덕에 저는 항상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요"라며 "저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보내주시면 더욱 행복한 시작이 될 것 같아요.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라고 덧붙였다.


민하는 지난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 2016년 그룹을 탈퇴했다. 배우로서 드라마 '아홉수 소년' '아르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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