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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총경급 인사 논란에 “보복인사.경찰 길들이기 인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06 2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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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경찰 총경급 전보인사에 대해 ‘보복 인사’라고 밝혔다.


류 총경은 6일 오후 경찰청 앞 경찰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는 보복 인사이자, 경찰 길들이기 인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한 50여 명 인원 중 징계받거나 퇴직을 준비하는 등의 사람을 제외한 40여 명에 대해서 전원 문책 인사를 했다”면서, “28명에 대해서는 경정급 보직에 발령을 냈고, 12명은 본인도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6개월 만에 단기 인사로 불이익한 발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류 총경은 또 “정권에 맞서고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모습으로 치욕을 당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길들이기 인사”라면서, “우리 경찰 역사상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선 “지나간 소가 웃을 말”이라면서,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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