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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민속촌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행사 달집태우기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3-02-06 09:04:11
  • 수정 2023-02-07 08: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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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정월 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서 여러 행사가 열린다. 부럼깨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고싸움, 쥐불놀이 등의 놀이를 하는 명절이다. 또한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과 제철 생선 등을 먹으며 보름달에 건강과 소원을 빌기도 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민속촌에서 음력 1월 15일(2월 5일)에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굴렁쇠를 굴리거나 가족들이 함께 연을 날리며 한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보름달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농악놀이에는 일반인들이 직접 횃불을 들고 꽹과리와 장구 등의 장단에 맞춰 성곽을 도는 행사가 인상적이었다.


정월대보름에는 논둑과 밭둑에 불을 놓는 쥐불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 해가 지면 일제히 불을 놓아 잡초를 태운다. 이 불의 크기에 따라서 그 마을의 길흉을 점치기도 했으며 들판에 불을 놓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논, 밭의 해충을 제거하여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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