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LG가 5연승을 노리던 DB를 꺾고 4연승 행진을 벌이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76대 74로 이겼다.
윤원상이 3쿼터 후반부터 3점슛을 5개나 터트리는 등 18점을 올리며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아셈 마레이가 15점 17리바운드, 김준일이 17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낸 2위 LG는 24승 13패로, 선두 인삼공사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최근 4연승 중이던 DB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이선 알바노가 19점, 강상재가 17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LG에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