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충남 아산시청소년재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배정수)에서는 메이커를 양성하고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3층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매월 3D 프린터 및 레이져 커팅기 등 메이커를 위한 기초 장비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교육과 함께 장비 사용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이 자율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매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3D 프린터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체험형 프로그램 내용 및 모집은 매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개인 체험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 연계사업도 진행한다. 창의적체험활동 및 고교학점제 등 아산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메이커 문화를 경험하고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2월부터는 전국의 청소년지도사를 대상으로 전문연수를 실시하고, 아산의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3D 프린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도 꾀하고 있다. 특히 교육을 이수하고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경력단절여성은 자체 강사로 활용하는 등 후속대책도 마련 중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주영 특성화사업팀장은 “4차산업혁명이 다가왔지만 지역내에서 청소년을 위한 관련 교육을 찾아보기 힘들다.” 면서, “단순히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그치지 않고, 융합적인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