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정부가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4조 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다음 달 중에 4조 원 규모의 63일물 재정증권을 4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밝혔다.
재정증권은 세입, 세출 간 시기적 불일치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통상적으로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상반기 중 일시 차입 수단으로 활용한다.
지난 2021년 2월에는 6조 원, 지난해에는 4조 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했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1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