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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검찰 인사...대장동.성남FC 수사팀 지휘부 유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27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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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법무부가 상반기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성남 FC 후원금 의혹 등 굵직한 현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승진.전보는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법무부는 27일 '2023년 상반기 검찰 인사'를 통해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1명에 대한 신규 보임, 고검 검사급 50명, 일반검사 446명 등 검사 총 29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임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수사팀 지휘부가 전부 유임됐다.


위례.대장동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4차장검사 산하 주요 부장검사들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장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장도 유임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강제 북송 사건 등을 수사하는 3차장검사 산하 주요 부장검사들도 그대로이다.


이밖에 현재 비어 있는 고검장급 4자리(대검 차장검사, 서울.대전고검장, 법무연수원장)는 공석을 유지했다.


법무부는 법무실장 자리에 김석우 서울고검 검사(사법연수원 27기)를 승진 배치했다.


김석우 신임 법무실장은 앞서 법무부 헌법쟁점연구TF 팀장을 맡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권한쟁의심판 청구 작업을 도맡았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법무부 송무심의관 자리로는 판사 출신인 정재민 현 법무심의관이 이동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 인사 후 약 7개월이 지난 점을 감안해 고검 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 규모를 최소화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통해 본연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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