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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상식적...불법엔 강력 대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26 2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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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단축됐던 은행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은 상식적이라며, 금융 노조의 적법하지 않은 반발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원장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 이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사측에서 법률 검토를 거쳐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상식적인 선에서 볼 때 코로나19를 이유로 줄어든 영업 시간제한을 정상화하는 것을 다른 이유로 반대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수긍하거나 이해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 원장은 이어 "노조에서 법률적 근거를 갖고 사측에서 결정한 것에 대해 너무 크게 반발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는지 건전한 판단으로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금융 노조는 전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시중은행을 포함한 회원사들에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영업시간 단축 유지 합의도 해제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 원장은 노조의 이런 반발에 대해선, 정당한 법 해석과 권한에 따른 조치에 적법하지 않은 형태로 의사 표현하는 것에 정부와 금융당국은 강하게 대응할 기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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