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여름 개봉을 확정 지었다.

25일 배급사 NEW는 '밀수'의 개봉 시기를 고지하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양 범죄 활극. 배우 김혜수, 염정아가 주연을 맡고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힘을 더했다.

특히 '모가디슈'의 조인성을 제외하고 류승완 감독과 모두 처음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라 이들 간의 신선한 시너지에 관해 관심이 집중된다.

론칭 예고편에는 류승완 감독 작품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바다와 도시를 오가는 배경 속에서 여름 영화 특유의 시원한 감성까지 불러일으킨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이후 오랜만에 범죄 장르로 돌아온다. 특히 이 여정에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 김혜수, 염정아와 함께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영화 시장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오펜하이머' 등 할리우드 대작 개봉이 예정돼 있어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NEW는 4대 배급사 중 가장 먼저 여름 개봉작을 '밀수'로 확정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밀수'는 현재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