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빙그레가 메로나, 비비빅 등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린다.

빙그레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로나, 비비빅 등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소매점에서 메로나 등의 아이스크림은 기존 1,000원에서 200원 인상된 1,200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최종 가격 인상은 다음 달부터 차례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해 3월 투게더와 메로나 등의 소매점 가격을 올린데 이어 12월에도 투게더와 붕어싸만코 등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