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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UAE 협력 속도감 있게...민관 TF 구성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25 0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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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UAE 무역부 특임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이승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기간 UAE 경제부와 체결한 '스타트업 육성 및 벤처투자 협력' 양해각서 협의내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벤처.수출.기술 등 중기부 및 산하기관 담당자뿐 아니라 중동지역 및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장급 TF를 이달 중 발족해 기존 실무협의 채널을 TF 차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중기부는 또 국내 스타트업의 UAE 진출을 지원키 위해 10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별도로 선정하고, UAE 경제부에 이들 기업에 적합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할 예정이다.


주UAE 대한민국 대사관과도 협력해 현지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UAE에 진출한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11월 예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UAE 경제부와 양국 투자 협력 확대와 우수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6년 개소.운영 중인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를 특화 프로그램, 현지 네트워킹 등의 기능이 강화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상반기 개편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UAE 경제부 산하 무역부 장관과 양자면담시 UAE의 300억 달러 투자계획을 활용해 양국 간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을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UAE 민관TF에서 투자유치 관련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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