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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알고 보니 이미 유부녀..."혼인 신고 마치고 동거 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24 23: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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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서인영이 이미 유부녀가 된 사실을 알렸다.


오는 2월 결혼식을 앞둔 서인영은 25일 방송되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법적인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려 축하를 받는다.


그는 "결혼식은 곧 하는데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치고 같이 살고 있다", "결혼 결심까지 7개월이 걸렸다"라면서 초고속 결혼에 이어 깜짝 동거 소식까지 전한다.


또 서인영은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와서 미리 저녁을 차려야 한다"면서 180도 달라진 새 신부의 삶을 털어놓는다.


예비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그는 "지인이 밥을 먹자고 해서 슬리퍼에 편한 차림으로 간 자리에 남편이 있었다. 이후 남편이 매일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웃게 됐지?' 싶을 정도로 웃게 되더라.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 사귀어보면 어떨까?'라고 먼저 고백했다"라고 밝힌다.


또 서인영은 프러포즈에 대해서 "남편이 한강 앞 식당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바닥에 'Marry Me'라고 써 있더라. 남편이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데 열심히 준비한 걸 보니 감동이었다. 근데 남편이 끝까지 직접 결혼하자는 말은 안 하더라. 부끄러운지 반지를 주면서 '응?'이라고만 하더라"라면서 예비신랑에 대한 섭섭함을 표해 웃음을 부른다.


서인영은 2세 계획도 준비 중이다. 그는 "결혼 전 자궁 나이를 검사했는데 31살이라더라. 근데 나 닮은 딸 낳을까 봐 무섭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거침없이 고백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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