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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둑협회 주관 대회서, 바둑 신동형제 나란히 2년간 우승 영예
  • 이승준
  • 등록 2023-01-24 0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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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 평화 학생 바둑대회 강민재 우승[이승준 기자] 대한바둑협회 주관의 학생바둑대회에서 바둑 새싹 형제가 2년간 순차적으로 우승을 이끌어 내어 화제다그 주인공은 바로 바둑 2년차 시흥 모아유치원에 재원중인 강민재 어린이와 시흥 능곡초 2학년에 재학중인 강민성 형제다두 어린이는 모두 바둑에 입문한지 1년차, 4년차 밖에 안 되는 아직은 바둑계의 새싹에 불과하다.


지난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된 <</span>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서 모아유치원 강민재 어린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거주하는 유치부 전체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 어린이는 이 대회가 처음 출전하는 대회였고 바둑에 입문한지는 채 1년이 안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강민재 어린이의 기개는 비단 본인에게만 머물러 있던 것은 아니다그 바로 1년전 그 형인 시흥 승지초(능곡초강민성 어린이가 대한바둑협회 주관 <</span>학생랭킹전>에서 우승을 하면서 그 서막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그 당시에도 우승 후보들을 강민성 어린이가 차례로 꺽으면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우승을 이끌어 냈던 것이다이렇게 두 형제가 각 부문에서 우승을 석권하면서 어린이 바둑업계에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민재 형인 강민성 어린이가 대한바둑협회 주관 학생랭킹전에서 우승

강민재 어린이에게 우승 소감을 물었더니 혼자 노는 것 보다 형이랑 바둑하는게 좋아요라고 대답했고강민성 어린이는 그냥 바둑이 좋아요그리고 재밌어요라고 짧은 대답을 했다.

이 두 어린이의 우승비결은 어린이 바둑 우승자를 수차례 이끌어낸 권민 원장의 오랜 남다른 교육 방식과 두 형제가 다른 동갑내기들이 집에서 하는 오락게임 대신 온라인 바둑을 두는 것이다.(사진참조)

두 어린이를 지도하고 있는 시흥능곡 영재바둑학원 권민 원장은 강민성 학생은 처음 바둑에 임하는 자세를 봤을 때이창호 프로와 같은 성향의 느낌을 받아서 느낌이 남달랐고강민재 학생은 아직 한글도 잘 쓰지 못하는 유치원생이지만 전형적인 공격형 바둑을 하는 성향이라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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