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프로야구 첫 우승 사령탑' 김영덕 감독 별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22 11:55:36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한국프로야구 첫 우승 사령탑'인 김영덕 전 OB 베어스 감독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7세이다.


1936년 일본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프로야구 난카이 호크스에서 1956년부터 1963년까지 투수로 활약했다.


1964년에 한국으로 들어온 뒤로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국내 실업리그를 평정했다.


1970년 한일은행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전 감독은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OB 베어스 초대 사령탑에 올랐다.


OB는 한국프로야구 초대 챔피언이 됐고, 김 전 감독은 '첫 우승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다.


김 전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빙그레 이글스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한국프로야구 사령탑으로 거둔 성적은 1천207경기 707승 20무 480패(승률 0.596)이다.


한국프로야구 1세대 지도자인 김 전 감독은 '지도자 은퇴' 후에도 많은 한국 야구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


김 전 감독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