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간] 동북아역사재단, '한일 과거사 문제의 어제와 오늘' 발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18 13:36:29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은 한일 과거사 문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한일 과거사 문제의 어제와 오늘: 식민지배와 전쟁 동원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발간했다. 


이 책은 동북아역사재단의 '일제침탈사 연구총서' 시리즈 중 하나로, 13년 8개월의 한일 회담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는 유의상 전 동북아역사재단 국제표기명칭대사가 썼다.


1965년 국교 정상화 후 반세기 이상이 지났지만 한일 과거사 문제는 여전히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은 이 문제의 여러 사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들을 심층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런데 연구 결과물들이 특정 사안만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사안별로 책이나 논문을 골고루 찾아 읽지 않으면 과거사 문제 전반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적 고려에서 과거사 문제의 특정 사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과거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따라서 책은 광복 이후 한일회담 시작에서부터 한일회담 전 과정, 국교 정상화 후 과거사 문제가 한일 양국간 외교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거서 문제 전반을 시간 순으로 다루고 있다. 그 흐름 속에서 일본 역사 교과서 문제, 사할린 한인 귀한 문제, 원폭피해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동원피해문제, 한인B.C급 전범 문제, 재일한국인문제, 강제동원 한인 유골 봉환과 야스쿠니 신사합사 문제 등 개별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한일 과거사 문제를 연구하고 다루는 학자, 외교부 등 현업 부서에서 과거사 현안을 다루는 실무자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한일관계를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과거사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