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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입시곡 유출’ 연루 울산대 교수도 기소...불법 과외 알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17 1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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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연세대학교 음대 교수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에게 대학 입시 실기 곡을 유출한 사건에 울산대학교 음대 학장이 연루돼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10일 울산대학교 음대 학장 A 씨를 학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음악학원 원장인 B 씨에게 2021년 입시 교습을 해줄 대학 교수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동문인 연대 음대 교수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는다.


현행 학원법상 대학 교원은 과외 강습을 할 수 없다.


해당 교수는 같은 해 8월 학생에게 과외를 해주면서 입시곡을 유출해 학원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기소됐다. 


입시곡이 유출된 사실은 과외를 받은 입시생이 직접 음대 입시 준비생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얘기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문제가 불거지자 연세대는 입시 곡을 전부 바꿨고, 진상조사위원회를 연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음악학원 원장 B 씨와 입시생도 각각 학원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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