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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병원에 최초로 손실 보상...“중증소아 진료 기반 강화”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01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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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중증소아 진료 기반을 강화키 위해 어린이 공공병원에 대한 손실 보상을 최초로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기반 강화를 위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성과평가를 통해 중증 소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적 손실을 최대 전부 보상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 병원 등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9곳이 참여했다.


복지부는 개별 의료서비스에 대해 수가를 높여 간접적으로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적자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상하는 방식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별로 추진되는 특화 사업을 통해 중증소아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도 강화한다.


중증 소아진료와 관련해 전북대병원에서는 소아 중환자 전문치료병원을, 칠곡 경북대병원에서는 어린이 집중치료센터를 구축하고, 강원대병원에서는 고위험 신생아 대상 퇴원 이후 의료·돌봄·지역연계 등 지속관리 서비스가 추진된다.


소아재활 부문에서는 전남대.양산 부산대.칠곡 경북대병원에서 고위험군 신생아, 소아 중환자 특성에 맞는 조기 발달재활서비스를 추진하고, 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및 희귀질환자 대상 상담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칠곡 경북대·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소아 응급체계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 등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이라면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별로 필수의료 기반 유지를 지원해 소아 환자나 보호자가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어린이 전문진료에 필요한 시설, 인력 기준을 충족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10곡이 지정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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