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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자 초대展 '축 성탄展'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8 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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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숲 수녀원경당-72.7×90.9cm-캔버스에 아크릴_2022'[이승준 기자] 이은자 초대展 '축 성탄展'이 오는 27일까지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70대 이은자 작가는 성경을 주제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축 성탄展'을 한다.


평생 교직의 길을 걸어온 이 작가는 신앙의 갈등 과정 중 보게 된 아들이 그린 '바오로의 그림'을 통해 하느님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 '바오로의 그림'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서 미술작업을 시작했고 작가의 신앙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 작가의 첫번째 초대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여러 성경 이야기들과 성당과 교회를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했다.


해방절-27.3×22cm-캔버스에 아크릴-2018신앙의 갈등이 있었을 때에 여섯 살짜리 아들의 그림의 순수한 그림에 큰 영향을 받은 만큼 작가의 그림은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아이 그림처럼 순수한 이미지로 그려냈다.


신앙의 열병을 박으로 만든 바가지에 성화를 그려가면서 가라앉히곤 한 이 작가는 아이들 그림이냐, 왼손으로 그렸느냐는 질문을 받아가면서도 교회의 분위기를 캔버스에 표현하고 싶어서 서툰 붓질을 이어왔다. 아이가 그린 그림에서도 마음과 기운을 느꼈던 이 작가와 같이 작가의 그림을 보는 다른 이들도 충만한 느낌을 받기를 기대한다. 


성경이야기가 담긴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하얀 눈이 펄펄 내리길 기대하고 만인의 축복을 기원하는 성탄절 기간에 '축 성탄展'으로 열린다.


이은자 작가는 수필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총 6회의 전시를 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첫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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