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이어 분양한 서울 강북부의 대단지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최저 청약 당첨가점이 20점으로 나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 통계를 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49㎡B와 84㎡A에서 최저 2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을 종합해 산출하는데, 84점이 만점이다.
그외에 49㎡D(22점), 49㎡E(24점), 84㎡B(26점) 등에서도 최저 당첨가점이 20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 가점 최고점은 74점으로 전용면적 59㎡B·D, 97㎡ 등 3개형에서 나왔다.
전체 16개 주택 유형 중 59㎡A·B, 84㎡E, 97㎡ 등 4개형만 당첨 가점이 50점을 넘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평균 20~40점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은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16개 중 9개 주택형이 1.2순위 내 예비 정원을 채우지 못해 마감에 실패했다.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도 소형 평수인 49㎡A형에서 최저 가점 20점이 나온 데 이어 서울 대단지 아파트에서 저가 당첨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계약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