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강원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은 지난 4년간의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제5차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2022 문화도시페스타'를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타워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1시 성과공유전시 ‘문화도시갤러리 Part.3 공유.共有.SHARING’을 시작으로  오후 7시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도시페스타 개막식’과 17일 오후 1시 문화도시의 기조와 선배 문화도시의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듣는 ‘문화도시 톡톡(TalkTalk)’, 마지막 날 18일 13시에는 시민들이 관심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만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민 라운드테이블’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고무신학교 놀이꾸러미로 구성한 ‘문화놀이터(with 고무신)’프로그램과, 속초시 대표 프리마켓인 ‘숲속마켓’, 지역축제인 설악문화제와 실향민문화육성사업에 대한 홍보부스와 ‘설악문화제 캔들만들기’, ‘오징어순대 시식’ 등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20년, 2021년 개최했던 성과공유전시 문화도시갤러리 Prat.1, Part.2와는 다르게 시민거버넌스 활동에 참여중인 시민활동가 80여명이 직접 준비와 운영에 참여하고, 7명의 시민 대표자가 개막식에서 ‘문화도시 시민 선언’을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직접 표출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9월 속초시는 ‘공존문화도시 속초, 시민의 문화적 삶이 생동한다.’를 비전으로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된 바 있다"면서, "이번 문화도시페스타를 통해 속초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더욱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의 관심도를 높여 더욱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