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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제57회 설악문화제’만(萬)말하는 설악문화제 보고회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4 0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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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지난 9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지난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57회 설악문화제’에 대한 세부 평가 및 방문객 분석 등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만(萬)말하는 설악문화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김성림 부시장, 재단 임원, 축제자문위원회, 8개동 통장 협의회,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만(萬)말하는 설악문화제 보고회’는 속초시민 대상 설악문화제와 속초 지역축제 의견수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속초시민과 축제전문가, 공직자 등 약 1,900명을 설문조사했다. 오랜만에 정상 개최되는 설악문화제는 설악소사를 시작으로 거리퍼레이드, 시민가요제, 프린지 공연, 지역문화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시민들은 축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직접 평가를 했다.


설악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제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속초아트패어 연계행사, 청춘비어페스타 연계행사, 속초시립박물관 연계 전시 등을 구성함으로써 설악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함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축제 프로그램별 만족도가 평가됐고, 전반적으로 이번 축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됐고, 다소 침체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됐다. 물론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평가된 축제장 교통 혼잡, 편의시설 확충, 먹거리 프로그램 여부, 축제장 복지시설, 외부 방문객 유치 등이 있으며 이러한 부분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속초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악문화제의 방향성을 세우고, 내년 초 축제자문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축제 장소 및 세부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추진해여 속초만의 특화된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57회 설악문화제에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특히 내년은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속초시민과 축제방문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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