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오전 김광호 서울청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수본은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고, 이날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핼러윈과 관련한 치안.경비 책임자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 특별감찰팀의 감찰을 받았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지난달 11일 김 청장을 한 차례 대면조사했고, 서면 답변을 받은 뒤에 지난달 28일 특수본에 감찰자료를 넘겼다.
자료를 검토한 특수본은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고, 이날 처음으로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