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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여수백병원장, 후배 위해 1천만 원 기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01 2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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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로특강서 학생들 만나 기부 결심…“좋은 환경서 공부하길”


[박광준 기자]“의대 후배들과 마주하니 참 감회가 새로웠어요. 우리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무엇인가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동문인 백창희 여수백병원장(85학번, 졸업15회)이 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지난 18일 의대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특강에 참여했던 백 원장은 당시 후배들의 빛나는 눈빛을 마주하고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싶다고 마음먹었다고.


백 원장은 그간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전남 여수지역 의료계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그가 기부한 성금은 여수시 복지사업비와 의료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또한 사랑과 희망의 ‘빨간 밥차’ 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백 원장은 “지난 특강에서 후배들에게 나의 학창시절 이야기와 그간의 노력과 경험 등을 들려주면서 학생들 눈빛에서 그 시절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선배로서 이들을 위해서 그동안 생각에 머물러 왔던 일을 실천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부를 통해 전북대 의대라는 이름으로 나와 후배들의 마음이 하나로 통하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큰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고, 모교 발전에도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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