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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은혜씨 소설 ‘두번째 엄마’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30 2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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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동서식품[이승준 기자] 동서식품은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은혜씨의 소설 ‘두 번째 엄마’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전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격년으로 열리는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소설 ‘두 번째 엄마’는 부모에 대한 딸의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모성에 대한 주제 의식이 돋보이며 세련된 문장과 서사 구조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은 채연우씨의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와 윤국희씨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수필 부문), 김영인씨의 ‘엄마는 1학년’(아동문학 부문)이 받았다.


이번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4개 부문을 공모했다. 1만8539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돼 한국문인협회의 기초심, 예심, 본심 심사를 거쳐 484개 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서식품은 대상작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수상자 484명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1명), 금상(3명)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 기회와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을 준다. 동상 이상 수상자(24명)의 작품은 종이책,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는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된다.


대상을 받은 김은혜씨는 “동서문학상은 잊고 있었던 나의 꿈을 되찾게 해줬다”며 “앞으로 더 묵묵히 정진하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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