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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10년간 최다 판매 시집은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30 0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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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교보문고에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2012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0년 동안 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꼽혔다.


시인의 대표작인 '풀꽃'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해 자주 인용된 작품만을 시인 자신이 직접 선정해서 출간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교보문고 통합 몰에 리뷰만 1천457개가 달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시집이다.


다음으로 김용택 시인의 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순이었다.


시인별로는 판매순위 상위 30편 가운데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6편으로 가장 많아, 동시대에 젊은 독자층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는 작가이자 최근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뽑혔다.


다음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출간 붐 영향으로 윤동주 시인이 작품 4편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NS 시인으로 젊은 독자층의 공감을 얻었던 하상욱 시인이 3편, 김용택 시인, 박준 시인, 이해인 시인, 류시화 시인(엮음 포함)이 각각 2편이었다.


시집의 주 독자층은 20대 여성이 2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30대 여성, 40대 여성, 50대 여성 순이었다.


남성은 50대가 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30대 이상 순으로 비중이 줄었다. 단행본 구매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20대 젊은 층의 구매율이 높다는 점이 가장 구별되는 특징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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