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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아내는 14세 때 만난 첫사랑...직업은 웨딩플래너"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30 06: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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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아내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 출연한 김현중은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아내에 대해 "14세때 처음 만났다. 2년을 쫓아다녔다. 고2 때였나, 고백을 한 뒤 사귀었다. (아이돌) 데뷔 초까지 사귀다가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 그리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다가 아예 연락처를 외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사랑이 항상 마음에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아내는 제 '베스트 넘버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으로 심적으로 힘들때 가족이 큰 의지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때 절대적인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가족만 보고 살면 용기가 되고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결혼을 이 친구와 하지 않으면 안 한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찾아가서 내 가족이 돼주겠냐고 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 황제성은 "프러포즈 안 하면 아내가 서운해 하지 않냐"고 묻자 "(아내가) 웨딩플래너 직업을 갖고 있다. 남들 결혼 시켜주고 그러면서 자기는 돈 안 들이고 진짜 화목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엄청 현실적인 사람이다. 지금 현실적으로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이 가정을 유지하는 게 현실적인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현중은 아내와 생일이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둘이 생일(6월 6일)이 같다. 무슨 아이디가 '0606'이어서 '얘도 날 좋아하나' 했다. 결혼식도 6월 6일에 하려고 했는데 한 번에 퉁치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라면서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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