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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택견교실만을 위한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30 04: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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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가 대한체육회 청소년체육부 공모사업 ‘여학생스포츠교실’ 부대프로그램인 비대면 공연 관람을 지난 14일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개최했다. 작품은 지난해 9월과 올해 7월 수원 SK아트리움에서도 선보인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이다.


행사에는 여학생택견교실을 운영하는 전국 22개소 지도자, 담당 교사, 학생, 학부모 100여 명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하였으며,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관객이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관객참여’ 형태로 작품을 구성해 참여도를 높였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전통문화예술단체인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과 전통 무예 택견을 소재로 한 전통 창작극이다. 공연에는 100년 전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 연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일본 낭인들과의 충돌을 그려냈다.


공연에는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선수와 함께 현 팔도택견 여자 장사인 이지수 선수가 출연진으로 참여해 참가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여학생택견교실에서 배우고 있는 홀새김과 맞대거리 동작이 공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참가자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 댓글 창을 활용해 공연 중 ‘소원 말하기’ 코너에서는 출연진이 직접 참가자의 소원을 읽어주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안용중학교 허수민 지도자는 “여학생택견교실을 운영하면서 안용중학교 학생들이 다치지 않고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재밌게 택견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택견과 검무, 그리고 아리랑이 접목된 이번 공연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니 안용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저 역시 택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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