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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재정비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최고 23층 2,167세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16 1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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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박광준 기자] 서울 시내 재개발 지역 가운데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 23층 규모의 아파트 2, 167세대가 들어서고 기존 신동아아파트는 전면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5일 제8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안은 해발 90m 범위에서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게 지상 최고 23층 이하 공동주택 2,167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용적률은 226%가 적용됐고 공급 세대에는 공공주택 326세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전용 59㎡ 이상 51세대(84㎡ 10세대 포함)를 확보하고, 공공주택을 구역 전체에 분산 배치하는 한편 분양.임대 세대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해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변경안은 3-4.5구역과 청계상가 서측 보행데크, 6-3-4구역과 호텔PJ 동측 보행데크를 잇는 보행자 전용 연결통로를 설치하고 6-3-4구역 내 기부채납 부지의 토지이용 용도를 연구시설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해당 구역은 다음 달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171개 구역 중 일정 기간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일몰 기한을 넘긴 147개 구역을 대상으로 통합 정비방안을 수립 중이다.


이 밖에 동대문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존 학교 부지를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의 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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