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만전자' 앞둔 삼성전자...그래도 개미들은 2조 원 샀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0-02 15:56:33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삼성전자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며 주가 5만 원 선 붕괴가 위협받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계속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들은 2조 원 가까이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9월 한 달 동안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9천41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6만 원대를 회복한 지난 7월에는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8월부터 다시 5만 원대로 떨어지자 1조479억 원 순매수했고, 9월에는 순매수 액수를 더 늘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 5만8천700원에서 5만3천100원으로 약 10% 떨어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다.


반도체 경기가 가라앉고 있는 데다 모바일과 PC 등 글로벌 IT 수요도 둔화돼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증권가는 내년 3분기에나 삼성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그에 앞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 1분기에는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