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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마약투약 인정 "다 제 잘못...죗값 받겠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9-29 18: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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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8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돈스파이크는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날 2시간 여 가량의 심사를 마친 뒤 돈스파이크는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고 다 제 잘못"이라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구속 심사에서는 어떤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했다. '마약을 언제부터 투약했는지'에 대해서는 "최근"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보도를 통해 돈스파이크가 남녀 일행들과 함께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 "여러 명이 같이 있다가 검거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호텔에 (돈스파이크)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검거했다. 당시 객실에는 필로폰 30g이 발견됐는데, 일반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0.03~0.05g)을 기준으로 볼 때 최대 1000회까지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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