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8일과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 KADA 국제 도핑방지 세미나를 연다.

KADA는 27일 "이번 세미나는 '스포츠 가치 전파 및 이를 위한 도핑방지기구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도핑방지기구 대표자 28개국 42명을 초청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WADA 이사국인 한국은 아시아 지역 내 도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국제 도핑방지 세미나를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세미나를 했다.

올해는 3년 만에 각국 도핑방지기구 대표자가 얼굴을 맞대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비톨트 방카 WADA 회장, 쇼트트랙 스타 출신인 양양 부회장도 한국을 찾았다.

26일에 입국한 방카 회장은 27일 KADA 사무실을 방문했다.

28일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2025 WADA 총회 유치기념 다자간 업무 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방카 WADA 회장이 부임 후 처음 방한해 참석하는 회의"라면서, "다양한 스포츠 가치 전파 방안이 다방면으로 논의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