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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4등급 경유차 운행 전면 제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9-28 1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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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4등급 경유 차량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서울 시청에서 열린 '더 맑은 서울 2030 기자 설명회'에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년 뒤인 2025년부터는 녹색 교통 지역에, 2030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4등급 경유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배달용 오토바이는 2025년까지, 경유 마을버스와 택배용 화물차는 2026년까지 전기차로 전부 교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유 마을버스는 폐차 시기에 맞춰 한 대당 1억 원의 교체비를 지원하고, 택배사 등에는 택배용 전기차를 우선 공급하는 업무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배달용 오토바이 운전자에겐 현재의 고가 유상 운송 보험 대신 저비용 보험 상품을 지원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현재 서울 내 8만여 대의 4등급 경유차 가운데 4만 5천여 대를 줄이고, 나머지 3만 5천여 대 차량은 한 대당 4백만 원의 폐차 비용을 지원해 조기 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서울에 진입하는 경기.인천 소재 버스는 2026년까지 압축천연가스 차량이나 전기차로 바꾸도록 시.도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5등급 차량에 대해서만 녹색 교통 지역에서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ug/㎥로 국가 대기 환경기준 15ug/㎥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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