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부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7일 창원YWCA 주최로 여성회관 창원관 대회의실에서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정책제안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현주소를 살펴보고 향후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키 위해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 지역사회활동 역량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 아니라 양성이 평등하고 사회적약자가 보호받는 도시로 여성일자리와 돌봄서비스 확대, 안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별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토론회 개최 전 시민 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설문조사 결과, 눈에 띄는 대목은 응답자 중 29.9%가 창원시는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친화도시 조성으로 개인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자가 78.9%에 달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김종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여성, 노인, 아동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평등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로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