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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용인 수지서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9-26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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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우성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삼성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단독 시공으로 공사비는 약 3027억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693 일대 삼성1차 아파트를 기존 지하 1층~지상 18층, 6개동, 576가구를 지하 2층~지상 25층, 662가구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인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아래에 있던 리모델링TF(태스크포스)팀을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하면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첫 발을 내딛은 후 '가락 쌍용1차 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등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사업 기반을 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브랜드 가치,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수주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면서, "그동안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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