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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화솔루션, 사업구조 개편으로 태양광 사업 부각...목표가 6만8000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9-26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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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건설한 미국 텍사주 태양광발전소./한화큐셀 제공[우성훈 기자] 삼성증권이 2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사업구조 개편으로 태양광 사업이 보다 돋보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6만8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화갤러리아는 투자 유연성을 확보해 고유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 다각화 및 신선장동력 확보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부문에 대해 물적분할을 단행했는데, 물적분할 이후 전자 소재 사업과 수소 탱크 사업은 여전히 한화솔루션 내에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인적분할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지만, 물적분할은 2021년 9월 언론에 보도된 이후 충분히 시장에서 인지한 이벤트”라면서, “2개의 분할이 한화솔루션에 미칠 공통적인 영향은 태양광 사업의 연결 실적 내 비중 확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로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 모델 개편을 시사했다”면서, “한화솔루션의 다양한 사업영역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온 만큼 사업구조 단순화 및 핵심사업 집중이 기대되는 개편이기에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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