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이평리 이촌마을에 있는 서원으로, 최초 건립연대는 1702년이다.

벽송 윤위((碧松 尹威 1158~1205)는 남원 윤 씨 시조로써 기거랑, 이부낭중, 예빈소경, 국자사업, 전라도 염찰사, 서경유수 등을 지냈다. 추계 윤효손(尹孝孫 1431~1503)은 시호가 문효(文孝)로 예조참의, 경상도 관찰사, 대사헌, 형조판서, 좌참찬 등을 지냈고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 편찬에 참여했다. 백헌 이경석(白軒 李景奭 1595~1671)은 우승지, 대사헌, 이조판서, 대제학, 영의정 등을 지냈다.

1740년 무렵 구례군 중방리의 입향조인 벽송 윤위(尹威)를 추배해 주벽에 모셨고, 이후 최연(崔葕 1576~1651), 이경석(李景奭 1595~1671), 최언수(崔彦粹) 등을 추배해 5위를 봉향했다.

1865년(고종 2) 서원훼철령으로 인해 철폐됐다가 1985년 중건해 윤효손을 모셨고, 1994년부터는 윤위와 백헌 이상공을 함께 모셨다.

건물은 모덕사(慕德祠), 추모재(追慕齋), 전사재((典祀齋), 둔산 정사(屯山精舍), 외삼문인 경앙문(景仰門), 내삼문인 거인문(居仁門)이 있다.

방산 서원(方山書院)은 추계 윤효손(楸溪 尹孝孫)을 기리기 위해 1702년(숙종 28) 건립된 후,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 후 1985년에 다시 지었다. 

배위는 벽송 윤위(碧松 尹威), 추계 윤효손(楸溪 尹孝孫), 백헌 이경석(白軒 李景奭) 등 3위이다./사진-윤정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