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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입학 정원 줄인 대학에 1,400억 원 지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9-15 1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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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정부가 자율적으로 입학 정원을 줄인 대학에 '혁신지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입학 정원을 줄이는 전국 96개 대학에 대해 1천4백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학교는 4년제 대학 55곳과 전문대 41곳 등이다. 이 가운데 86%는 지방대학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등 수도권 대학 22곳, 부산.울산.경남이 19곳, 호남.제주가 17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선 고려대와 홍익대, 서울시립대 등 5개 대학이 입학정원을 줄일 계획이다.


지원 액수는 4년제 대학 감축 인원 한 명당 3,270만 원, 전문대는 1,514만 원이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이 입학 정원을 줄이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를 돕기 위해 '고등교육 특별회계'를 마련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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