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돼 '백양꽃'이란 이름이 붙여져 내장사에서 자생해 '내장상사화'로도 불리는 백양꽃은 주황색으로 무리지어 핀다. 백양꽃은 주로 8월말에서 9월초에 꽃을 피우며 내장산에서 자생하는 상사화의 한 종류이다. 백양꽃은 탐방로 주변 곳곳에 피어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가을이면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길을 따라 주황색의 백양꽃길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백양꽃은 꽃무릇이나 다른 상사화와는 달리 환경에 예민하고 꽃잎이 날씨에 따라 쉽게 시들기 때문에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