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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아시안컵 실사단,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점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06 19: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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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승준 기자]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AFC 실사단이 우리나라를 찾아 개최 후보지를 점검했다.


AFC 실사단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장과 훈련장, 주변 숙소 등 시설을 살펴봤다.


7명으로 구성된 AFC 실사단은 4일 입국해, 수원을 비롯한 한국의 아시안컵 개최 후보지에서 경기장과 행사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둘러보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7일까지 한국을 점검한 뒤 카타르 실사를 이어간다.


아시안컵은 1956년 창설돼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이다.


2023년 대회는 애초 중국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새 개최지를 찾게 됐고, 한국은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제2회 대회를 연 이후 63년 만의 개최 도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 개최를 두고 한국과 카타르, 호주, 인도네시아가 경쟁할 예정이었으나 유치 의향을 표명했던 호주가 정식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2일 발표하면서 유치전은 3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6월 30일 AF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2일엔 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강원FC 대표이사)과 황선홍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7명의 알림대사를 선임하는 등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AFC는 이번 실사와 집행위원회 등을 거쳐 10월 17일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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