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의료 기술의 발달과 생활 환경의 개선, 경제 수준의 향상 등으로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19년 83.3으로 늘어났지만 건강 수명은 73.3세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국민은 건강을 유지하다가 10년 동안 앓다가 죽는다는 말이다. 

또한 고령화와 저출산과 함께 국민연금 등의 복지 재정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기 때문에 노인 문제는 재정적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 사회적인 측면 등 다학제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노인이 하나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 노화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관심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노인의 생리 및 병리, 건강 수준 및 유지와 관련된 노인간호학은 간호학의 질적 향상 뿐 아니라 언젠가는 노인이 될 우리 모두의 인생 경로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