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인천대공원은 호수 공원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관모산, 소래산, 거마산을 끼고 있는 자연녹지공원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찾은 인천대공원은 아침 이슬을 머금은 장미가 여름을 아쉬워하는 듯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다. 

인천대공원의 최고 명소인 느티나무가 끝없이 펼쳐진 길은 이른 봄에는 연녹색길, 가을에는 단풍길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모습도 한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느티나무 길은 공원을 들어서면 만나는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