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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국인 마약.사기 등 집중 단속...상반기 144명 구속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15 1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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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10월까지 주요 외국인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범죄가 국가 단위, 혹은 지역별로 점조직 형태로 진화해 마약 유통이나 도박 사업에 손을 뻗치고 있으며, 세력 간 이권 다툼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미 경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 80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4명을 구속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범죄유형별 변화를 보면 전년 대비 살인은 11.8%, 강도는 117.2%, 강간 및 추행은 67.3%, 폭력은 9.5% 상승하는 등 주요 형사 범죄가 증가 추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마약 사범 숫자는 2018년 596명에서 2021년 1천606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따라서 경찰은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외국인 전용 클럽과 유흥업소 등에서 이뤄지는 마약류 유통 및 투약도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집단범죄 발생 시 초기부터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 혐의를 적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범죄수익금 역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조직의 자금원으로 쓰이는 걸 차단하고 국제 공조 등으로 배후 세력까지 발본색원하기로 했다.


경찰은 "국제범죄 신고 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 신원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으니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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