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꾸로 가는 계절 109] 삼척 미인폭포와 동해 촛대바위를 가다.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8-08 09:40:45

기사수정


[윤정숙 기자] 삼척 미인폭포와 동해 촛대바위를 가다.


삼척의 미인폭포는 일명 '밀키스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석회질 성분으로 물의 색상이 다른 곳과는 달리 밀키스 색상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폭포 위에 있는 마을에 미인이 많다고 해 미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미인폭포는 통리협곡 지형으로 백악기 중생대부터 쌓인 퇴적층이 풍화 작용에 의해 깎이면서 생긴 곳이다. 여름철에는 물기둥과 물안개를 함께 볼 수 있어 신비롭고 영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해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영상 촬영 및 편집 - 윤정숙 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